디피코, 기술성 평가 통과…코스닥 입성 '눈 앞'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3.03.02 15:41
글자크기
디피코의 포트로 P350/사진제공=디피코디피코의 포트로 P350/사진제공=디피코


디피코 (1원 ▼22 -95.65%)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인 나이스디앤비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각각 A와 BBB를 받고 주관사 현대차증권과 협의를 거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의 기술 평가에서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디피코는 자동차개발과 관련 개발 엔지니어링기술 및 제품시장에서 기술력, 경쟁력, 시장 성장 잠재력 등 다양한 방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디피코는 자동차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창립해 해외 자동차 제조회사를 대상으로 자동차개발에 관련된 제품설계와 생산기술 관련 엔지니어링 수주 업무를 주로 해왔다. 2020년부터 축적된 기술로 디자인과 생산, 품질관리까지 자체기술로 관리하고 있으며, 부품의 국산화율이 87% 이상으로 사후서비스(A/S)용 부품공급이 용이하도록 부품판매 시스템과 전국적인 A/S망을 갖췄다.

주요 제품으로는 1톤미만의 경형화물차로 운전석에 슬라이드 도어 방식을 적용한 '포트로'가 대표적이다. 2021년부터 대리점을 통해 초소형 전기화물차 포트로P250 (적재하중 250㎏)을 전국에 판매해 누적판매 1100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말에는 적재하중 350㎏의 P350경형 전기화물차도 개발했다. 최고속도 100㎞이며 1회 충전으로 약 150㎞를 주행할 수 있다. 고속도로 주행도 가능하다. 사전계약을 받아 오는 3월말부터 출하할 계획이다.



디피코는 이륜차를 이용한 배달용 대체차종으로 초소형 전기화물차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는 한편 단산된 라보, 다마스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