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일본의 강제동원 사죄와 전범기업 직접배상 촉구 의원 모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민주당 초저출생·인구위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인구위기 대응이 곧 민생·개혁입니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김 의원은 "5년 정권 차원에서는 여러 정치 현안에 휘둘려 정책적인 결단을 못 내리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윤석열 정부는 사실은 더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나경원 전 의원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해임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대해 이런 취급을 해서 이 문제를 도대체 한 발자국이라도 다가갈 수 있을까 의심한다"고 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에너지 위기 시대, 난방비 폭탄 해결책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어 "과감하고 획기적인 발상을 가지고 접근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아이를 낳으면 첫째 아이 17평형, 둘째 낳으면 25평형, 셋째 35평형, 왜 국가가 못하느냐"라며 "획기적이고 과감한 대안 국가의 위기적 상황을 격파할 수 있는 좋은 결론을 낼 수 있는 출발점을 원내대표로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초저출생·인구위기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일 출범했다. 김상희 위원장, 최종윤 간사, 남인순·박광온·이학영·한정애·유동수·조승래·강선우·고영인·권인숙·김영배·김회재·신현영·양경숙·양기대·유정주·이수진(비례)·천준호·최강욱·최혜영·한준호·허영 위원 등 총 23인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오는 8월까지 정책 발굴 등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