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 여교사 기절해도 때린 122㎏ 美학생…韓대사관 춤에 인도 '열광'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3.03.0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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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미국 플로리다주(州) 플래글러 카운티의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학생의 교직원 폭행 사건 감시 카메라 영상. /영상=플래글러 카운티 경찰당국미국 플로리다주(州) 플래글러 카운티의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학생의 교직원 폭행 사건 감시 카메라 영상. /영상=플래글러 카운티 경찰당국
[더영상] 첫 번째는 '여교사 폭행한 미국 거구 학생' 영상입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CNN, NBC 등에 따르면 같은 달 21일 플로리다주(州) 플래글러 카운티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A군(17)이 상해 등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클래글러 카운티 경찰 당국이 공개한 감시 카메라 영상에는 키 198㎝, 몸무게 약 122㎏에 달하는 A군이 여성 보조교사 B씨에게 달려들며 바닥에 쓰러뜨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피해 교사 B씨는 A씨의 공격에 공중으로 붕 뜬 뒤 쓰러졌고, 의식을 잃은 듯 움직이지 않았는데요. 그럼에도 A군은 주먹과 발로 B씨의 머리와 등 부위를 여러 차례 폭행했습니다. A군은 조사에서 B씨가 수업 중에 일본 닌텐도사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를 빼앗자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근 지역 병원으로 후송된 B씨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군은 체포 후 구금시설로 이송됐고 청소년 사법부로 넘겨졌습니다.

지난 8일 오후 6시쯤 서울 중랑구의 한 골목 오토바이 운전자가 미끄러지면서 서행하던 맞은편 아우디 차량과 충돌하는 영상. /영상=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지난 8일 오후 6시쯤 서울 중랑구의 한 골목 오토바이 운전자가 미끄러지면서 서행하던 맞은편 아우디 차량과 충돌하는 영상. /영상=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두 번째는 '살짝 스친 아우디, 입원한 차주' 영상입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이 정도로 입원할 수 있을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본인을 사고 당시 오토바이 운전자라고 소개한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8일 오후 6시쯤 서울 중랑구의 한 골목에서 발생했습니다. 영상에는 제보자 A씨가 맨홀 위를 덮고 있는 물체에 미끄러지면서 서행하던 맞은편 아우디 차량과 충돌하는 영상이 담겼습니다. 이 사고로 A씨는 병원으로부터 어깨 인대 손상 소견을 받았지만, 보상받을 주체가 없어 병원 치료를 포기했습니다. 정작 입원 치료를 받게 된 건 아우디 차주였는데요. 제보자 A씨는 "중년 여성 보행속도와 차량 속도가 유사한 걸로 추정할 수 있듯, 양측 모두 시속 5~6km 미만의 서행 중에 일어난 측면 접촉"이라며 "차주가 내려 접촉면이 없는 줄 알았다가 나중에 스크래치 부분을 발견할 정도로 경미한 사고인데 차주가 입원을 해버려 하늘이 캄캄하다"고 토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강력하게 처벌하고 앞으로 이런 짓 못 하게 신상 공개 시켜야 한다" "아우디 차주는 파리가 와서 앞 유리에 부딪혀도 병원 가실 분이 확실하다" "저 정도로 입원할 정도면 방지턱 넘으면 아주 난리 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주한 인도대사관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나투(Naatu)를 아시나요?' 댄스 영상. /영상=주한 인도대사관 공식 트위터지난달 26일(현지시간) 주한 인도대사관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나투(Naatu)를 아시나요?' 댄스 영상. /영상=주한 인도대사관 공식 트위터
세 번째는 '인도 뒤집은 한국대사관 댄스' 영상입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주한 인도대사관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 '나투(Naatu)를 아시나요?'란 글과 함께 53초짜리 댄스 영상 한 편을 올렸습니다. 이 영상은 지난해 인도에서 개봉해 폭발적인 인기를 끈 영화 'RRR(저항, 포효, 봉기)'의 주제곡 중 하나로 제80회 골든글로브상 주제가상까지 받은 '나투 나투(NAATU NAATU)'를 커버(Cover)한 것으로, 장재복 주(駐)인도 한국대사와 대사관 직원들이 제작해 올린 영상입니다. 이 영상은 게시 하루 만에 조회수가 350만회를 돌파할 만큼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나롄드 모리스 인도 총리는 "생동감 있고 사랑스럽다"며 해당 영상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커버 영상은 영화 'RRR'이 인도는 물론 북미에서도 인기를 끌고, 주제가 영상이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회를 넘으며 화제가 되자 "우리도 춤을 한번 춰보자"는 직원들 아이디어에서 비롯됐습니다. 외교가에선 이번 영상이 올해 수교 50주년을 한·인도 관계에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州) 플래글러 카운티의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학생의 교직원 폭행 사건 감시 카메라 영상. /영상=플래글러 카운티 경찰당국미국 플로리다주(州) 플래글러 카운티의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학생의 교직원 폭행 사건 감시 카메라 영상. /영상=플래글러 카운티 경찰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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