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중개형ISA '채권 매매' 서비스 시작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23.03.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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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NH투자증권./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13,650원 ▲70 +0.52%)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채권 매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고객은 중개형 ISA에서 장외채권, 장내채권 모두 거래가능하며 주식 관련 사채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도 매매할 수 있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주식,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절세상품이다.



중개형 ISA를 통해 채권에 투자하면 배당과 이자 소득세 200만원(서민형 400만원)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으며, 2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를 받을 수 있다.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중개형 ISA의 가장 큰 특징은 매년 2000만원씩 총 1억원까지 투자할 수 있고, 과세 시 ISA에서 함께 투자하는 금융상품의 손익을 통합해 계산한다는 점이다. 채권을 함께 거래한다면 더 높은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중개형ISA 채권 매매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3월 한 달간 중개형 ISA를 통한 채권 매매 고객 대상으로 특판 RP(환매조건부채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채권 매수 금액만큼 연 5%(세전) 91일물 특판 RP가입 기회를 제공한다. 1인당 최대 1000만원 한도로 가입 가능하다. 이벤트는 NH투자증권의 모바일 플랫폼인 나무와 QV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전동현 NH투자증권 상품기획부 이사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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