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 '41개월 계약' 클린스만, 역대 재임기간 2위 감독 등극?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03.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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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차트] '41개월 계약' 클린스만, 역대 재임기간 2위 감독 등극?


한국 축구가 '클린스만 시대'를 열게 된 가운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울리 슈틸리케(독일) 전 감독을 넘어 역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재임 기간 2위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2월 27일 대한축구협회(KFA)는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의 후임으로 클린스만 감독(독일)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로 약 3년 5개월이다. 만약 클린스만 감독이 임기를 모두 채운다면, 역대 대표팀 감독 중 재임 기간 2위에 오르게 된다.



가장 오랜 기간 대표팀을 맡았던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을 이끈 벤투 전 감독이다. 벤투 전 감독은 한국 사령탑 최초로 4년 이상 팀을 지휘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임기를 모두 수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3위는 슈틸리케 전 감독이다. 그는 2014년 8월부터 2017년 6월까지 33개월간 대표팀을 이끌어 2015 EAFF 동아시안컵 우승, 2015년 AFC 아시안컵 준우승이라는 업적을 세웠다.

4위와 5위는 모두 허정무 전 감독이다. 허정무 전 감독은 △1995년 8월(1개월) △1998년 10월~2000년 11월(25개월) △2008년 1월~ 2010년 6월 30일(31개월) 총 3차례에 걸쳐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6위는 김호 전 감독으로, 그는 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전임 감독 정식계약을 맺은 바 있다. 7위는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네덜란드) 전 감독이다. 이어 8위 최강희 전 감독(18개월), 9위 차범근 전 감독(17개월) 순이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시절 독일의 간판스타로 활약한 전설적인 공격수다. 그는 은퇴 후 독일 대표팀 감독을 맡아 2006 독일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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