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 기지개 켠다' 전망…장 초반 화장품주 주가도 기지개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3.03.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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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화장품 관련주들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 연초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에 상승했던 주가가 2월에 주춤했지만, 업황이 개선 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일 오전 9시30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 (142,200원 ▲500 +0.35%)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5.06%) 오른 14만5400원을 보이고 있다. 아모레G (29,750원 ▼650 -2.14%)는 4.13%, LG생활건강 (392,000원 ▲9,500 +2.48%)은 2.25%, 코스맥스 (129,000원 ▼3,500 -2.64%)는 6.21% 상승 중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 주가는 지난해 11월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을 시작으로 1월까지 강세 흐름을 보였으나, 2월은 지지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며 "리오프닝 기대감이 일부 선반영된 가운데, 중국이 리오프닝 되는 과정에서 1월 까지는 코로나 영향권으로 수요 약세 흐름이 나타났으며, 춘절을 기점으로 활동이 점진적으로 정상화 됨에 따라 기대(재고 리스타킹)와 실제(재고 소진)의 시차가 존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업황은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며 "우선적으로 춘절을 기점으로 재고 소진이 감지되고 있고, 국내 면세 채널 또한 아웃바운드 급증·따이공 물량의 점진적 회복으로 1월을 저점으로 2월에 전월 대비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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