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여드름 치료제는 먹거나 피부에 바르는 방식이다. 먹는 약은 주로 항생제나 호르몬 제제로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있지만, 전신에 영향을 주며 항생제 내성을 유발하거나 콜레스테롤 간 수치를 높일 수 있다. 가임기 여성이나 임신 중 복용 시 기형아 가능성을 높이는 부작용이 발생 될 수 있다. 또 바르는 약은 국소 치료가 가능하지만 흡수가 제한 적이고 치료기간이 오래 걸린다.
회사 관계자는 "바르는 약 성분을 마이크로니들 패치 기술을 이용해 약물전달효과를 개선시켰고, 패치 타입으로 여드름 부위를 보호 할 수 있는 매우 안전하고 편리한 제품"이라며 "효능과 안전성, 시장성이 화장품으로 이미 검증되어 시장에서 좋은 결과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어 " 다수의 거래처로부터 제품 개발 출시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미국 OTC의약품 출시 제품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여드름 외용제를 대상으로 한 개량형 제품을 국내 시장에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퍼시스턴스 마켓 리서치(Persistenc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여드름 치료 시장은 2020년에 58억달러 수준으로, 오는 2031년까지 연 평균 6%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 5000만명이 여드치료를 받고 있고, 12세~24세 인구의 85% 이상이 경미한 여드름을 최소 1~2회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