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KRX금현물 (11,810원 ▲95 +0.81%) ETF는 지난달 말 기준 개인투자자들이 219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ACE KRX금현물 ETF는 지난 2021년 12월 설정된 상품으로 대표적인 실물 안전자산인 금 현물에 직접 투자한다. 해당 ETF가 추종하는 기초지수는 한국거래소가 산출 및 발표하는 'KRX 금현물 지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해당 ETF가 소액으로 금 실물 투자를 할 수 있는 동시에 개인연금 혹은 IRP(개인형퇴직연금) 등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유일한 금 ETF라고 설명한다.
또 현물형 상품 특성상 롤오버(월물 교체) 비용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최근 금 선물시장은 콘탱고(만기가 가까운 달의 선물보다 만기가 먼 달의 선물 가격이 비싼 상태) 현상이 강화되고 있는데 선물형 금 ETF의 경우 높은 롤오버 비용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높아진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경기 우려에 따른 위험자산 경계심리가 상존하며 글로벌 중앙은행 또한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며 "대표적인 안전자산 금 투자에 우호적인 환경 조성이 전망되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의 구조적 고착화는 중장기적으로 금 수요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CE KRX금현물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