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도경완 "녹화 전날 각방 써"…부부 동반 방송 노하우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3.03.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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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부부 선수촌-이번 생은 같은 편'/사진=TV조선 '부부 선수촌-이번 생은 같은 편'


가수 장윤정(43)과 방송인 도경완(41) 부부가 방송에 함께 출연하기 전날에는 각방을 쓴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부부 선수촌-이번 생은 같은 편'에서는 테니스 대회를 준비하는 이대은, 트루디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대은은 결혼기념일을 맞아 아내 트루디에게 꽃을 선물하고 함께 테니스 연습을 하면서 호흡을 맞춰갔지만, 두 사람은 대회를 하루 앞두고 예민한 모습을 보이며 갈등을 빚었다.



이대은은 트루디에게 "공 좀 주워. 가만히 있지 말고. 앞에 떨어진 공은 직접 주워야지", "왜 이렇게 가까이 있어? 저 멀리 있어", "뛰는 척이라도 해" 등 타박했다.

이에 트루디는 "말 예쁘게 해", "와서 먼저 좀 해"라고 받아쳤다. 결국 두 사람의 갈등은 깊어졌고, 이대은은 휴식 시간에 자리를 뜨고 한참 동안 돌아오지 않아 걱정을 안겼다.
/사진=TV조선 '부부 선수촌-이번 생은 같은 편'/사진=TV조선 '부부 선수촌-이번 생은 같은 편'
이를 보던 MC 도경완은 "복식 경기니까 눈만 마주쳐도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 이러면 안 된다. (결혼기념일) 이벤트까지 좋았는데, 냉탕과 온탕이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장윤정은 "저날 진짜 싸운 거냐"고 물었고, 이대은은 "진짜 싸웠다"고 답했다.

그러자 도경완은 "사실 저희도 같이 방송하는 날은 전날 각방을 쓴다"고 고백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고, 장윤정은 각방 쓰는 이유에 대해 "부딪치면 싸울까 봐"라고 설명했다.

장윤정, 도경완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연우와 딸 하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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