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오는 10일 '더 글로리 파트2' 공개가 예정된 가운데 지난해 12월 공개된 파트1이 성공한 만큼, 파트2에 대한 대기 수요도 높을 전망"이라며 "한동안 모멘텀 부재했던 섹터 전반에 대한 가뭄에 단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넷플릭스 공급계약 갱신 및 디즈니 등 신규 OTT에 대한 납품이 본격화되며 글로벌 판매 협상력이 재차 강화되는 구간"이라며 "판가 상승에 따른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발 훈풍 역시 기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이전까지는 대체로 방영 후 2년 이상 구작 위주로 방영돼온 데 반해 지난해 12월 요우쿠(Youku)를 통해 방영된 '스물다섯 스물하나'처럼 방영 후 1년 미만 구작이 방영되고 있다"며 "지난달 요우쿠에서 방영된 '나의 해방일지' 역시 방영 후 1년 미만의 구작"이라고 지목했다.
그러면서 "중국 내 한국 드라마 방영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신작 동시 방영 재개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다"며 "한류스타 출연 구작 및 신작인 '눈물의 여왕(김수현)', '별들에게 물어봐(이민호)' 등 풍부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