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여전히 주가 저평가"…중국 매출 반등 전망-한국투자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3.03.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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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움, 여전히 주가 저평가"…중국 매출 반등 전망-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덴티움 (134,800원 ▼1,100 -0.81%)이 올해 상반기에 중국 시장에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4000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송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덴티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940억원, 영업이익은 28.6% 증가한 351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각각 8.9%, 10.9%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지만 유럽 매출이 69% 증가하며 중국 매출 감소분을 일부 만회했다"며 "재고자산 평가손실 환입 40억원이 매출원가에 반영되고 원가율 개선과 비용 통제로 영업이익률은 37.3%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방역 조치 완화로 치과 방문자 수가 늘고 중국 임플란트 시술 비용 감소 정책이 시행돼 중국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덴티움의 선호도와 가격경쟁력을 고려하면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해 중국 시장에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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