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뉴스1) 권진영 기자 =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빌딩에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월에 제출된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보다 더 강하게 나오면서 연준 내부에서는 아예 50bp를 올리는 강공책으로 시장의 기를 꺾어놔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기준금리 인상은 25bp냐 50bp냐의 문제이지 동결 가능성은 안중에도 없다는 의미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 지수가 전일보다 76.06포인트(0.66%) 하락한 11,379.48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18.76포인트(0.47%) 내린 3951.39에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다우존스 지수는 3대 지수 가운데 유일하게 5.14포인트(0.02%) 오른 32,661.84에 마침표를 찍었다.
25나 50 중 하나
(뉴욕시티 로이터=뉴스1) 권진영 기자 =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 거래층에서 한 트레이더가 머리를 감싸쥔 채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렸고 나스닥은 0.76%포인트 하락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RA법에도 제조업 위축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국과 광범위하게 IRA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티모시 피오레 ISM제조업 설문위원회 회장은 "하반기 수요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지수는 50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침체를 우려한 경제심리가 지표에 반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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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이오 업계에서도 사렙타 테타퓨틱스(Sarepta Therapeutics Inc)는 이날 19.24% 급등하면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모건스탠리가 이 생명공학사 주식에 대한 투자등급을 비중확대로 상향하자 투자자가 몰린 것이다. 이 회사는 리보핵산(RNA) 표적 기술로 희귀질환 유전자 요법 치료제를 만들고 있다.
이밖에 전기차 업계에선 리비안이 이날 18.34% 폭락하면서 어두운 전망을 드러냈다. 회사의 4분기 실적이 예상에 훨씬 미치지 못했고 생산전망도 밝지 못하다. 전기차 업계에 대한 전망은 최근들어 더 요동치고 있다. 1위사인 테슬라도 이날 투자자의 날을 맞아 텍사스 공장에서 생중계가 이뤄졌지만 주가는 1.43% 하락에 그쳤다. 테슬라는 멕시코에 새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자율주행 기술 진척을 위한 다음 단계 계획을 밝혔지만 최근 오름세를 더 부양할 재료는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