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창원서 도민과의 대화 추진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2023.02.28 17:49
글자크기

"경남과 창원이 원전·방산 등 새로운 기회 만들 것"

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가 창원특례시청에서 도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가 창원특례시청에서 도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8일 창원특례시에서 도민과의 대화를 추진했다.

박 도지사는 "창원이 경남 산업경제의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창원의 발전이 경남의 발전"이라며 "창원이라는 도시와 창원국가산단의 미래 50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제한구역 조정으로 원전과 방위산업이 입지할 수 있게 했고 마산수출자유지역의 국가산단 지정, 진해신항과 배후단지 조성, 동대구-창원-신공항 고속철도 추진, 수서발 SRT 운행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창원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앞서가고 경남이 새로운 산업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지난 1월 경남도-창원시 현안협력회의를 열고 각종 현안과 공동사업에 대한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창원시는 현안보고를 통해 방산과 원전의 국가산단 유치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의과대학 유치, 진해신항 건설과 항만배후단지 조성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마산항 화물 유치와 관련해 지원을 건의했다.

시민들은 관광지 연계 트램 설치, 마산수출자유지역 국가산단 지정, 수소산업 지원 확대, 우주발사체 단조립장 유치 지원, 북면지역 도로 및 체육시설 확충 등을 요청했다.



박 도지사는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창원 수소액화플랜트 구축사업 현장을 찾아 현황 설명을 들었다.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맞물려 화석연료 경제에서 수소경제로의 전환 초기에 수소 관련 산업을 도내에 선제적으로 유치·육성할 계획이다.

창원 수소액화플랜트는 수소를 생산하고 액화, 저장할 수 있는 시설로 오는 8월부터 20년간 상업운전에 들어가게 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