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삼일절, 일교차 크고 낮엔 포근…산불 주의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2023.03.01 06:10
글자크기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지역에 비가 내린 10일 서울시청 인근 도로에서 우산을 쓴 직장인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3.02.10.[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지역에 비가 내린 10일 서울시청 인근 도로에서 우산을 쓴 직장인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3.02.10.


삼일절인 오늘(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다 낮부터 차차 맑아진다. 수도권을 포함한 강원, 충청, 전라권의 대기는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영서 지역에는 오늘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가 내린다. 강원 영서 지역 등에서는 내리는 비가 얼어 눈으로 올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 1㎜ 내외,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에 0.1㎜ 미만이다. 눈이 내릴 수 있는 강원 영서의 경우 예상 적설량은 1㎝ 미만이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오전부터 낮 사이 비가 내리겠다. 제주 산지에는 눈이 내릴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10㎜, 남해안 0.1㎜ 미만이다. 제주 산지에 눈이 쌓일 경우 1㎝ 안팎이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로, 전날(아침 최저 -6~6도, 낮 최고 8~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춘천 1도 △강릉 6도 △대전 4도 △대구 3도 △전주 5도 △광주 6도 △부산 8도 △제주 10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7도 △춘천 9도 △강릉 13도 △대전 11도 △대구 12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부산 13도 △제주 13도다.


서울과 경기 서부, 강원 동해안 지역과 경상 내륙, 전남 남해안 지역 등은 지난 20일부터 순차적으로 건조 특보가 발효돼 유지되고 있다.

기상청은 건조한 날씨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산불을 비롯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에는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돼 점차 남동진하면서, 오전에는 중서부, 오후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