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장에 방성빈·경남은행장에 예경탁 내정(종합)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23.02.2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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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캐피탈 사장에 김성주 단독 추천

부산은행장에 방성빈·경남은행장에 예경탁 내정(종합)


신임 부산은행장에 방성빈(57) 전 BNK금융지주 전무가 내정됐다. 신임 경남은행장에는 예경탁(56) 경남은행 부행장보가, BNK캐피탈 사장에는 김성주(60) BNK신용정보 대표가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BNK금융그룹은 28일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에서 최종 CEO(최고경영자) 후보자를 추천·확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 임추위는 차기 CEO로 방 전 전무를 추천했다. 방 내정자는 브니엘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나와 부산은행 연수원 교수, 경영기획부장, 경영전략그룹장(부행장보), 그룹 글로벌부문장(전무)을 거쳤다.

경남은행도 최홍영 행장의 용퇴 결정으로 예 부행장보를 은행장으로 단독 추천했다. 예 내정자는 밀양고, 부산대 사회학과 출신으로 카드사업부장, 동부영업본부장(상무)을 거쳐 2021년부터 여신운영그룹장(부행장보)을 맡아 왔다.



아울러 BNK신용정보를 이끌어 온 김 대표는 핵심 계열사인 BNK캐피탈 CEO를 맡게 됐다. 거창고, 동아대 행정학 학사, 부산대 경영학 석사를 나온 김 내정자는 부산은행 본부장(IB사업본부, 여신영업본부), BNK금융지주 전무(그룹리스크부문) 및 부사장(그룹글로벌부문)을 거쳤다.

BNK금융 3개 자회사 임추위는 지난달 30일 최고경영자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후 서류심사 평가, 프리젠테이션 평가 및 면접평가의 과정을 거쳐 전문성과 경영성과,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 조회 결과까지 고려해 이날 최종 후보자를 선정해 CEO 후보자로 추천했다.

임추위 종료 후 개최된 이사회에서도 임추위의 CEO 후보 추천 사유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돼 차기 CEO 후보로 확정했다. 이들 CEO 후보자는 이달 열리는 각 사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로 선임돼 4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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