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용산~상봉 재정구간 사업자, KCC건설 컨소 선정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3.02.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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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용산~상봉 재정구간 사업자, KCC건설 컨소 선정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재정구간(용산-상봉) 제4공구 실시설계 적격자로 KCC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GTX-B는 인천 인천대입구역에서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수도권을 동서로 관통하는 신설 노선이다. 개통되면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28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2024년 착공해 2030년 개통하는 게 목표다.



전체사업구간은 82.7km, 정거장 14개소다. 민자 구간은 인천대입구∼용산(신설), 상봉∼마석(기존선 공용) 62.8km다. 재정구간은 용산∼상봉 19.9km(신설)다. 총사업비는 6조 4005억원으로 민자와 재정이 각각 3조 8421억원, 2조 5584억원씩이다.

재정구간은 총 4개의 공사 구간으로 나눠 추진된다. 제1∼3공구는 기타공사, 제4공구는 설계시공일괄입찰(T/K) 방식으로 시행된다. 이번 KCC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된 제4공구는 경춘선 연결선 3.24km, 중앙선 연결선 3.19km(신설)다. 해당 구간 사업비는 5504억원이다. 해당 공구는 B노선 중 사업 추진이 가장 빠른 구간이다. 지난해 8월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됐고, 이번 달 기본설계에 대한 기술·가격 평가를 거쳐 실시설계 적격자가 최종 결정됐다.
GTX-B 용산~상봉 재정구간 사업자, KCC건설 컨소 선정
앞서 나머지 기타공사로 추진되는 재정구간 3개 공구의 노반 기본 및 실시설계 수행사로 1공구는 유신 컨소시엄, 2공구는 서현기술단 컨소시엄, 3공구는 동명기술공단 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했다. GTX-B노선 민자 구간 협상대상자는 올해 1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대우건설이 대표사인 컨소시엄에는 포스코건설·현대건설·DL이앤씨·롯데건설·태영건설·금호건설·동부건설·KCC건설·호반산업·남광토건 등이 건설투자자(CI)로 참여했다.



국토부 측은 "GTX-B 노선 민자·재정구간 모두 사업 목표인 2024년 상반기 착공을 위해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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