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4개국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추이 /출처=BIS
28일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발표된 BIS(국제결제은행)의 2022년 3분기 가계부채 통계에서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05.3%로 나타났다. BIS가 가계부채 통계를 집계하는 43개국 중 스위스(128.9%), 호주(113.6%)에 이어 세계 3위다.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18년 2분기에 90%를 넘어섰으며 2020년 3분기에 100%를 넘어섰다. 2021년 2분기 105%를 넘어선 뒤 6분기 연속 105%를 상회했다.
상위권 국가 중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 뉴질랜드 등은 3분기 수치가 2분기 대비 1%p 이상 하락했다. 전세계적인 고금리 상황 속에서 다른 고부채 선진국들은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로 부채 축소를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