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작년 10월부터 3개월간 진행한 연구산업진흥단지 신규 지정 평가 결과를 이 같이 밝혔다.
연구산업진흥단지는 지역 주도 연구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연구산업을 지역 미래먹거리로 육성하고 지역 연구개발 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단지이다. 연구사업자가 입주해 있는 기업 집적구역과 연구산업 지원기관으로 구성된다. 연구산업 지원기관은 기술 및 인프라 지원, 협동연구 등을 통해 지역 연구사업자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대학·출연연 등의 기관이다.
'대전 연구산업진흥단지'는 유성구 탑립·용산·관평동 일원(1지구), 전민동 일원(2지구), 둔곡동 일원(3지구) 3개 지구로 구성되며, 연구장비를 특화분야로 설정했다.
' 부산 연구산업진흥단지'는 해운대구 우동·재송동 일원에 지정되며, 부산 지역 전통 제조업의 디지털 기술혁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융합 연구개발서비스를 특화분야로 설정했다.
부산대학교와 부경대학교가 연구산업 지원기관 역할을 수행하며, 연구개발서비스기업의 디지털 기술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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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이번 지정된 2개 연구산업진흥단지에 올해부터 4년 간 단지별 약 18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사업 추진에 앞서, 지자체와 협력하에 연구인프라 등 단지 핵심기반 구축, 입주기업의 기술역량 강화,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중점 추진방향으로 하는 세부 육성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임요업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연구산업은 연구개발 투자 확대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크고 연구개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 신산업"이라며 "연구산업 발전기반을 갖춘 두 지역에서 연구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지역 연구개발 생태계를 혁신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힘을 합쳐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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