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지난해 4분기 호실적 발표…주가도 강세

특징주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루트로닉 이 장 초반 강세다.

28일 오전 9시7일 루트로닉은 전 거래일 보다 850원(3.56%) 오른 2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루트로닉은 전날(27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46.4% 오른 80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3.3% 증가한 20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원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선진국에서의 고판가 지속에 주목하라"며 "신제품의 선진국 침투 본격화를 계기로 평균판매단가가 2018년 3600만원에서 지난해 6500만원까지 상승했는데 이는 글로벌 경쟁업체 대비 성능이 뒤처지지 않으면서 다양한 옵션을 갖춘 레이저 제품의 상품성이 선진국에서 인정받은 것에 기인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추가 영업인력 채용, 브랜드 형성을 위한 마케팅 투자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글로벌 에스테틱 최대 시장인 미국 내 점유율 확대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저평가 국면 지속과 더불어 향후 소모품 매출 증대, 증설에 따른 캐파(CAPA) 확대도 기대되는 만큼 투자매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