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바이러스연구소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는 최근 코로나19 기원 조사결과 중국 우한 연구소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하원 역시 이에 대해 동조하고 있다. 마이크 갤러거 중국 특별위원회 의장은 "우한 연구소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가 이뤄질 때까지 중국 관련 과학자들에게 대한 제재 및 기타 제한을 가하는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다음 팬데믹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그 기원을 알아내야 하고 미국인들은 그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WHO 조사가 중국의 매우 제한적인 협조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조사팀은 2주간의 자가격리를 포함해 중국에서 4주간 조사를 진행했는데 근본적인 원시 데이터에 대한 접근은 거부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에너지부 대변인은 기밀 보고서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지만 "대통령이 지시한 대로 정보기관이 코로나19 기원을 조사하는데 있어 신중하고 객관적인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부는 미 연방수사국(FBI)에 합류해 바이러스가 기원조사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