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환, 재혼 아내와 '각집살이'…"별거 아닌 별거 중" 이유는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3.02.28 06:17
글자크기
/사진=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사진=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인 염경환(53)이 아내와 각집살이 중인 근황을 알렸다.

지난 27일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쇼호스트로 맹활약 중인 염경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염경환은 장인어른과 동거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아내와 아이들이 아닌 장인어른과 함께 살고 있는 것.



염경환은 "남들은 장인어른이 어렵다고 말하지만, 저는 너무 편하고 좋다"며 "윗집에 장인어른과 제가 산다. 아래층에는 아내와 아이들, 장모님이 사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래 여섯 식구가 한집에 살았으나 첫째가 고등학생이 되고 둘째도 초등학교 3학년이 돼, 아이들이 각자의 방을 갖게 되면서 공간이 부족해졌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사진=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염경환은 "(의도치 않게) 아내와 별거 아닌 별거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도 "그래도 며칠 전에 가족들과 함께 여행도 다녀왔다"고 말했다.

장인어른 역시 사위와의 동거가 편하다며 "나이가 들면 (부부가) 따로 떨어져 사는 것도 괜찮다. 오히려 집사람도 내가 여기 와 있는 걸 더 좋아할 거다"라고 했다.

하지만 장인어른은 "우리 사위가 다 좋은데 용돈은 잘 안 준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매달 말일에 장인어른에게 용돈을 드린다고 반박하는 염경환의 모습에 MC 김구라는 "두 분이 전생에 부부였을 것 같다"며 어이없어했다.


한편 염경환은 2002년 스튜어디스 출신 전처와 이혼한 뒤 2008년 지금의 아내와 재혼했다. 염경환 부부는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염경환은 2020년부터 쇼호스트로 활동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