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 개막 첫날인 27일 오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 내 KT 전시 부스를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2023.2.27/사진제공=뉴스1
27일 MWC KT 전시장을 방문한 구 대표는 최근 소회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다만 그는 거취 논란에 대해선 "제 이야기는 나중에 인사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구 대표는 디지코 혁신과 기업가치 상승 등으로 '연임' 가능성이 거론됐고, 실제로 이사회의 '연임 적격' 판단과 한 차례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내정됐음에도 정부·여당의 압박에 이 같은 결정을 백지화했다. 최근 또 한 번의 공개경쟁에 나섰지만, 지난 23일 차기 대표이사 후보군에서 사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