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의회는 올해 원자재 가격상승, 고금리, 경기둔화 등으로 중견기업의 수출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현장 애로사항과 업계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중견기업 특화 지사화 프로그램을 올해 신규 도입해 해외홍보, 물류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견기업 전용 수출바우처와 세계일류상품 선정, 오는 11월 세계일류상품쇼 등을 통해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
아울러 코트라, 특허전략개발원, 금융기관 등 19개 지원기관에서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월드클래스 셰르파'를 통해 수출, 인력, 특허 지원뿐 아니라 정책금융 등을 패키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독 기술협력센터를 통해 우수 소부장 중견기업과 독일 현지 연구소, 대학, 기업 간 네트워킹 및 정보제공 등 기술협력 활동 확대 지원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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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의회를 주재한 제경희 중견기업정책관은 "앞으로도 우리 중견기업이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개척을 통해 우리 수출을 플러스로 전환하는 데에 핵심 주체가 되어 달라"며 "정부도 중견기업들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수출 프로그램을 집중 개발하고, 기업 현장에서 겪고 있는 수출 애로도 적극 발굴해 해소해 나가겠다"고 격려했다.
산업부는 중견기업 수출 및 투자 촉진을 위해 중견기업 지자체 정책 협의회, 지역 중견기업 수출 간담회, 중견기업 업종별 간담회, 통상현안 설명회 등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