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기술 고도화" 쓰리아이, 일본 NTT 비즈링크와 맞손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3.02.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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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켄 쓰리아이 대표(왼쪽)와 카자미 다케시 NTT 비즈링크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쓰리아이 제공 김켄 쓰리아이 대표(왼쪽)와 카자미 다케시 NTT 비즈링크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쓰리아이 제공


3D 공간정보 관련 하드웨어 및 솔루션 기술 기업 쓰리아이(3i)가 NTT 비즈링크와 디지털 트윈 서비스 연구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에서의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NTT 비즈링크는 일본의 종합 ICT 아웃소싱 기업이다. 화상 커뮤니케이션 협업 솔루션과 데이터 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현지 테스트를 진행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쓰리아이는 2021년 NTT 커뮤니케이션즈의 자회사 NTT 비즈링크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한 기업용 시설물 관리 서비스 '비모(Beamo)'에 대한 유통·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일본으로 시장을 확장했다.



비모는 설비·시공 관리자가 기존 360도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사용해 건물의 몰입형 디지털 트윈을 더 쉽고 빠르게 생성·관리·탐색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고도화된 디지털 트윈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쓰리아이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공간 생성 기술을 고도화하고 서비스 플랫폼을 설계·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NTT 비즈링크에서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보안 요구사항의 사양을 결정하면 해당 요구사항을 반영한 서비스 플랫폼의 보안 요소를 개발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하드웨어 툴을 보다 다양화해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카자미 다케시 NTT 비즈링크 대표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작업 공간의 최적화는 물론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일본 로컬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김켄(김규현) 쓰리아이 대표는 "NTT 비즈링크와 함께 향상된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연구개발을 통해 기업용 시설물 관리 서비스 비모를 고도화하고 적용 가능한 사업 분야를 더욱 확장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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