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635억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강행…주주환원 실행 의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3.02.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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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67,500원 ▲900 +1.35%)엔터테인먼트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63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강행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에스엠 관계자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에게 지급될 635억원을 모두 자사주 매입으로 사용한 뒤 소각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라며 "이사회와 경영진은 주주들을 위한 환원 정책으로 SM3.0의 실행 의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에스엠은 오전 63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신탁계약 체결에 대한 이사회 의결을 진행했다. 635억원은 이수만 전 총괄에게 사후정산 되었을 프로듀싱 인세 추정금액이다. 하지만 최대주주인 하이브가 자사주 매입 신탁을 진행키로 한 증권사에 문제 제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23일 자사주 취득 추진에 대해 "추가적인 자사주 취득 행위는 위법성이 명백하며, 이는 자본시장법이 엄격하게 금지하는 시세조종 행위 및 형사상 업무상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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