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스윙 자세 AI가 잡아준다…스매시-벡터바이오 맞손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3.02.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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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스윙 자세 AI가 잡아준다…스매시-벡터바이오 맞손


테니스 매칭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스매시가 벡터바이오와 테니스 대중화를 위한 인공지능(AI) 스윙 모션 분석 솔루션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설립된 스매시는 테니스 파트너를 찾는 매칭 기능 및 테니스 코트 예약 중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연구원 출신인 설우형 스매시 대표는 기술을 통해 국내 테니스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로 스매시를 창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스매시는 3차원(3D) 모션 캡처 기술을 기반으로 테니스 생체 역학 분석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개발한다.

테니스 스윙 분석을 통해 얻은 사용자 정보를 수치화·정량화해 객관적인 지표를 제공함으로써 느낌이 아니라 데이터로 사용자의 테니스 실력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벡터바이오는 KBO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협약을 맺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바이오메카닉스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정부의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AI 라켓스포츠 데이터 부문)에도 선정돼 테니스 동작 및 전술 분석의 3D 데이터 체계를 마련했다.

설우형 대표는 "AI 데이터 기반 테니스 기술 분석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인지하면서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스포츠 과학에 의해 생활체육을 대중화한다는 벡터바이오와의 공통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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