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인베는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인 한국종합기술금융(KTB네트워크)에 뿌리를 둔 선도업체로 지난해 말 기준 약 1조 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는 업계 빅5 대형 벤처캐피탈이다.
시장에선 우리금융의 다올인베스트먼트 편입시 발생할 양사의 시너지와 기업가치 상승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에 인수계약이 체결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리금융 관계자는"사람이 가장 중요한 벤처캐피탈 특성상 맨파워를 관리하는 것이 PMI(인수 후 통합)의 핵심"이라며 "다올인베 경영진, 조직 운영, 투자의사 결정, 성과보상 등 현재의 시스템을 최대한 보장하고 자율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파견인력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인수 후 사명 변경과 관련해 "다올인베 내부 의견을 존중할 것"이라며 "향후 우리은행, 우리PE자산운용과 시너지를 창출해 5년 내 업계 1위 도약을 목표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