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거짓으로 점철된 정쟁"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23.02.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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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복현 금융감원장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거짓으로 점철된 정쟁"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장은 27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뱅크에서 열린 '은행산업 경쟁 촉진과 금융소비자 편익 제고' 현장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된 질문에 "기본적으로는 금융의 미래를 논하는 오늘 같은 자리에 솔직히 거짓으로 점철된 정쟁을 끌어들여 오염시키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기본적으로는 이 자리에서 말싸움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며 "다만 최근 선고된 관련 1심 판결을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어떤 정파적 입장에서 자유로운 어떤 법률가라면 제가 과거 검찰이 기소에 필요한 '한 톨 증거도 없는 상황이었다'라는 말을 의미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원장은 지난 2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한 당시 상황과 관련해 "정말 한 톨의 증거라도 있었으면 기소를 했을 텐데 증거가 없는 것"이라며 "거의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검찰이 이것을 너무 정치적으로 취급했다"며 "당시에 조사를 하면 무혐의처분을 해야 되는데 그 상황을 지금 면하려고 조사를 안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원장의 발언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이 금감원장의 국회 답변은 공천용 충성 맹세였음이 밝혀졌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자본시장의 공정 질서를 위해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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