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감소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동반되는 근육량, 근력 및 근 기능 감소에 신체 기능 약화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노화로 인한 근육량 감소는 뇌졸중, 심혈관 질환은 물론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최근 연구 결과들이 급증하고 있다.
채유진 지아이바이옴 특허팀장은 "근감소증은 아직 치료제가 없고 단백질 보충 등 영양적 접근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이번 특허는 마이크로바이옴과 천연물을 혼합한 기능성 조성물로 근력 저하를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인정받은 사례로써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마우스 평균 수명인 24개월까지 진행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위약군, 천연물 단독 투여군, 마이크로바이옴 단독 투여군에서는 근력이 5~15%까지 감소했다. 반면 마이크로바이옴과 천연물 복합 조성물 투여군에서는 근력이 20% 이상 증가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이는 위약군 대비 40% 이상 근력이 향상됐음을 의미한다.
이번 등록 결정으로 국내 독점적 권리를 확보한 기술은 지아이바이옴 자체 개발 균주 3종과 천연물 복합 조성물의 근육 질환 예방 또는 치료에 대한 내용이다. 지아이바이옴의 핵심 기술인 '뮤 플러스 허벌 테라피'(μ + Herbal therapy)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미생물 및 천연물 혼합물의 근력 개선 효능을 인정받아 국내 특허 등록이 결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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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지아이바이옴 사업개발부문장은 "회사는 해당 조성물의 포뮬레이션을 적용한 건강기능식품 '넘버세븐'을 이미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항노화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헬시 에이징(healthy aging)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