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지난해 '펀드 1만개' 자산대사 지원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3.02.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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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별 자산대사 현황/사진제공=예탁결제원펀드별 자산대사 현황/사진제공=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이 27일 지난해 1만168개 펀드의 자산대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자산대사는 수탁사의 펀드재산 내역과 운용사의 펀드재산 명세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말한다.

예탁원은 지난해 6월 참가자간 자율적·상시적으로 자산대사를 할 수 있는 '펀드재산 자산대사 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자산대사가 이뤄진 펀드 수는 1만168개로 전분기 대비 1.4% 감소했다. 이 중 공모펀든 5890개였고 일반 사모펀드는 4278개였다.

펀드에 편입된 자산 수는 29만762개로 전분기대비 1.9% 감소했다. 시장성 외화증권은 4만7004개, 비시장성 해외자산은 774개로 전분기대비 각각 4.64%, 0.8% 증가했다.



금융·파생상품 전분기대비 5.5%, 시장성 국내증권은 2.7%, 비시장성 국내자산은 0.3% 감소했다.

자산평가금액 기준 지난해 4분기 시장성 자산의 비중은 55.3%(216조원)이었다. 금융·파생상품은 26.3%(103조원), 비시장성자산은 18.4%(72조원)이었다.

집합투자업자가 가이드라인에서 정한 통보기한 내 운용자산명세를 통보한 비율은 전분기 대비 11.8% 증가한 98.6%로 집계됐다.


집합투자업자는 기준일로부터 10영업일 이내 대상 펀드목록과 운용자산명세를 신탁업자에게 통보한다.

예탁원은 "금융당국의 투자자 보호장치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업계 투명성, 효율성 제고와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리스크 축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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