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5년만에 MWC 참가해 '삼성OLED' 과시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23.02.27 11:01
글자크기
'MWC 2023'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 부스 전경(닥터 OLED 괴짜 실험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MWC 2023'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 부스 전경(닥터 OLED 괴짜 실험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5년 만에 'MWC'에 참가해 'OLED를 통한 초연결'을 주제로 첫 공개 전시를 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3'에서 전시장 입구에 삼성 OLED의 가볍고 튼튼하며 물에 강한 특성을 흥미로운 실험으로 보여주는 특별한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또 '차세대 연결'(Next Connectivity)을 주제로 폴더블, 슬라이더블 등 차세대 폼팩터를 전시한 '폴더블 체험존'과 영상 전문가, 게이머들에게 최적화된 노트북, 태블릿용 OLED의 장점을 체험할 수 있는 'IT 체험존', 미래 차량의 내부를 옮겨 놓은 듯한 '오토모티브(Automotive) 체험존'도 설치했다.

이번 삼성디스플레이 전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닥터 OLED의 괴짜 실험실(Dr. OLED's Weird LAB)'이다. 관람객은 어항 속에 넣어둔 갤럭시Z폴드4를 원격으로 제어해 물고기와 함께 사진을 찍고, 이를 현상해 소장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관람객들은 OLED의 방수 성능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게 된다.



유해 블루라이트만 보여주는 특별한 필터를 활용해 숨은 글씨를 찾는 체험도 가능하다. OLED의 블루 라이트 저감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코너다. 이밖에 관람객들은 풍선에 OLED 패널 매달기(가벼움), 쇠구슬로 OLED 패널 가격하기(내구성) 등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닥터 OLED의 괴짜 실험실'은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이 OLED의 우수성을 즐겁게 경험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됐다"며 "OLED의 매력을 많은 관람객들이 느끼고 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WC 2023'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 부스 전경(오토모티브 체험존)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MWC 2023'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 부스 전경(오토모티브 체험존)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이밖에,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CES 2023'에 이어 이번 MWC에서도 화면을 한 방향으로 확장 할 수 있는 17형 크기의 '플렉스 슬라이더블 솔로' 제품을 비롯, 'S'자, 'G' 자로 접히는 멀티 폴더블 제품, 폴더블 노트북 컨셉의 17.3형 '플렉스 노트' 등 전자산업의 앞날을 엿볼 수 있는 미래형 모바일 컨셉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최순호 중소형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스마트폰, 노트북, 자동차 등 우리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OLED를 경험하고 하나의 세계로 연결될 수 있도록 더욱 강력한 OLED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