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 '배터리 화재 소화시스템' 개발…자율이동로봇에 적용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3.02.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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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가 '배터리 화재 소화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비전도성 액체형 소화약제를 탑재해 냉각효과가 뛰어나고 기기 내부 작은 불씨도 꺼뜨릴 수 있는 높은 침투력을 지녔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전기 및 제어장치 화재 시 뛰어난 절연 성능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액체형으로 냉각 효과가 우수해 질식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결점이 -20℃로 겨울철 성능 저하가 없고, 배터리 화재 시 전자의 이동을 방해해 화재 확산 방지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뉴로메카는 이 시스템을 자사의 자율이동로봇 '모비'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해당 시스템을 적용한 전용로봇을 출시해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뉴로메카는 이날 씨텍과 리튬이온 배터리화재용 A, C급 수계소화기 단독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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