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는 지난 24일 기준 상장 3개월 만에 순자산 1조 69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는 만기매칭형 채권 ETF 가운데 최초이자 최대 기록이다.
사측은 해당 ETF가 단기간 내 1조원 규모로 성장한 배경으로 은행채의 우량한 신용도와 풍부한 유동성, 그리고 금리 인상이 전망되며 만기가 있는 단기채권 상품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만기매칭형 ETF는 현재 총 10개 상품이 상장해 있다. 상장 3주 만에 전체 1조원 규모를 넘어섰고, 상장 3개월째인 현재는 약 2조6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 가운데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 ETF는 1조 694억원 규모로 전체에서 4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총 92개, 약 24조원 규모에 달하는 채권형 ETF 시장은 연초 이후 약 3조9000억원 증가했다. 이 중 만기매칭형 채권 ETF 10종은 약 1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이끌어 전체 증가분의 약 2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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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 ETF는 우량한 신용도와 풍부한 유동성으로 매우 빠른 기간 내에 순자산 1조원이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국내 채권형 ETF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됐다"며 "현재 3% 초반 수준을 보이는 정기예금 이자 대비 KODEX 은행채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