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 ETF는 오는 12월이 만기이며 AAA등급 특수은행채 및 시중은행채에 투자하는 만기매칭형 ETF다. 이 ETF의 YTM(만기 기대수익률)은 연 3.67%다.
만기매칭형 ETF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수 시점에서 예상한 기대수익률 수준의 수익을 취할 수 있어 정기예금과 유사하다. 정기예금과 달리 중도 해지 시 페널티가 없고 투자금액의 제한이 없는 점도 장점이다.
만기매칭형 ETF는 현재 총 10개 상품이 상장해 있다. 상장 3주 만에 전체 1조원 규모를 넘어섰고, 상장 3개월째인 현재는 약 2조6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 가운데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 ETF는 1조 694억원 규모로 전체에서 4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총 92개, 약 24조원 규모에 달하는 채권형 ETF 시장은 연초 이후 약 3조9000억원 증가했다. 이 중 만기매칭형 채권 ETF 10종은 약 1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이끌어 전체 증가분의 약 25%에 달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 ETF는 우량한 신용도와 풍부한 유동성으로 매우 빠른 기간 내에 순자산 1조원이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국내 채권형 ETF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됐다"며 "현재 3% 초반 수준을 보이는 정기예금 이자 대비 KODEX 은행채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