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교아파트는 현재 부지면적 3만1699m2, 총 576세대 규모다. 한강과 인접했다. 더현대서울, IFC몰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추진위는 재건축 절차상 다음단계인 조합설립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자 조합설립에 필요한 동의율 75% 확보를 위한 소유주 대상 동의서 징구와 병행해 재건축의 밑그림이 되는 '주민기획안'을 작성하고 있다.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각 단계별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추진위는 주민기획안을 작성하는대로 서울시에 제출후 신속통합기획 자문제도를 활용하여 본격적 재건축 추진 절차에 들어간다.
추진위는 당초 인근의 소규모단지들과 통합을 검토했었다. 하지만 최근의 금리상황등을 고려시 신속한 재건축에 따른 이익이 통합 협의로 인하여 사업이 지연되는 손실보다 클 것이라고 판단,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단독 재건축을 추진했다.
추진위가 지난해 12월 7일부터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동의서 징구를 개시한 결과, 올해 1월초 징구 개시 단 1개월만에 50% 수준의 동의율을 확보했다. 2월말 기준으로는 60%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조건을 갖춘 인근 다른 단지에 비해 3~4개월 가량 빠른 것이다.
추진위는 조합 설립 및 시공사 선정을 올해 안에 마무리 짓고, 2028년까지 준공 완료 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희선 추진위 부위원장은 "여의도 내 인근 타 단지 대비 시작은 약간 늦었으나 서울시 및 영등포구청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및 소유주들의 높은 호응도에 힘입어 순조롭게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둔화된 지금이 재건축 추진의 최적기라고 판단, 조합설립까지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며 조합설립 이후에는 지난해 12월 변경된 서울시 조례를 활용하여 바로 시공사를 선정 후 본격적인 재건축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