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달만에 2400선 붕괴…외국인·기관 '팔자'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3.02.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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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 지수가 한 달 만에 24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나란히 하락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낙폭을 키워가는 모습이다.

27일 오전 9시15분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93포인트(1.19%) 내린 2394.68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1638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7억, 1019억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지수는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섬유·의복이 2%대 하락세로 낙폭이 가장 컸다. 음식료품, 화학, 의약품,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제조업은 1%대 약세다. 금융업, 서비스업, 철강및금속,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기계는 0~1%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파란불(하락)을 켰다. LG화학 (348,500원 ▼5,000 -1.41%), POSCO홀딩스 (369,000원 ▼6,500 -1.73%)가 2%대 하락세다. 삼성전자 (60,600원 ▼700 -1.14%), LG에너지솔루션 (403,500원 ▼5,000 -1.22%), SK하이닉스 (174,100원 ▲5,000 +2.96%), 삼성SDI (361,500원 ▼10,000 -2.69%), 현대차 (239,500원 ▲2,500 +1.05%), 삼성물산 (136,100원 ▲1,100 +0.81%), 셀트리온 (192,700원 ▲1,700 +0.89%)은 1%대 약세다. 카카오 (36,700원 ▲700 +1.94%), KB금융 (82,600원 ▲1,300 +1.60%), NAVER (170,700원 ▲2,500 +1.49%), 삼성바이오로직스 (999,000원 ▲22,000 +2.25%)는 약보합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6.09포인트(0.78%) 내린 772.79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444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6억, 21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홀로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유통, IT H/W, 통신방송서비스, 기타서비스는 1%대 약세다. 이외에 오락·문화, IT S/W&SVC, 제조, 건설, 운송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 (1,900,000원 0.00%)가 홀로 4%대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 (89,600원 ▼2,800 -3.03%)는 1%대 강세, 에스엠 (67,500원 ▲900 +1.35%)에코프로비엠 (183,400원 ▼6,700 -3.52%)은 강보합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HLB (85,800원 ▲1,200 +1.42%), 셀트리온제약 (69,600원 ▲1,000 +1.46%)은 2%대 하락세다. 펄어비스 (38,700원 ▼650 -1.65%), 리노공업 (195,400원 ▲5,400 +2.84%), 천보 (62,300원 ▼800 -1.27%), 스튜디오드래곤 (38,300원 ▲800 +2.13%)은 1%대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2원 오른 1315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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