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블랙핑크 재계약시 높은 주가 상승률 기대-하나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3.02.2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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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37,800원 ▲800 +2.16%)가 블랙핑크 재계약과 신인 베이비몬스터의 흥행 여부에 따라 높은 주가 상승률이 기대된다고 2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5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 재계약 이슈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할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재계약 성공 시 베이비몬스터의 가능성까지 주가에 한 번에 크게 반영될 여지가 있다"며 "블랙핑크 재계약 시 올해 기획사 내 SM 다음으로 높은 주가 상승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빅뱅과 아이콘의 재계약이 불발됐지만 베이비몬스터의 데뷔를 통해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모두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초에 데뷔 티저를 발표했고 유튜브 구독자 수는 110만명을 넘어서면서 엄청난 기대를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가 신인 그룹들이 데뷔하기 좋은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프로모션 일정이 좀 더 빡빡 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며 "올해 4대 기획사 중 가장 먼저 데뷔하는 신인이자 성공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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