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입국자 누적 양성률 5.7%…내달부터 입국 후 PCR 종료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3.02.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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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전 PCR, 큐코드는 내달 10일까지

중국 및 홍콩,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큐코드)' 입력 의무화가 시행된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공항 관계자가 큐코드 확인을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중국 및 홍콩,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큐코드)' 입력 의무화가 시행된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공항 관계자가 큐코드 확인을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코로나19(COVID-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하고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중국발 입국자(외국인) 1명이 입국 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국발 입국자의 누적 양성률은 6% 미만으로 떨어졌다.



2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중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신규 입국자는 2579명이다. 이 가운데 공항검사센터에서 입국 즉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은 188명이고, 이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일 양성률은 0.5%다.

누적 양성률도 한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입국 후 검사가 시행된 지난달 2일부터 이날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은 총 831명, 누적 양성률은 5.7%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일부터 △단기비자 발급 제한 △항공편 증편 제한 △입국 후 1일 이내 PCR(유전자증폭) 검사 등 중국발 방역 강화에 나섰다. 입국 전 음성확인서(48시간 내 PCR, 24시간 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제출은 지난달 5일부터 의무화한 조치다. 지난달 7일부터는 홍콩,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입국 전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했다. 다음달 1일부터 중국발 운항 항공편 인천공항 일원화 조치와 입국 후 PCR 검사 의무를 종료한다. 다만 입국 전 PCR 검사 및 큐코드 입력 의무화 조치는 내달 10일까지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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