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 마약' 의혹 유아인, 한 달 6번씩 병원?…"1년간 프로포폴 73회"

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2023.02.2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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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씨/사진=뉴스1배우 유아인씨/사진=뉴스1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씨(본명 엄홍식·37)가 프로포폴을 1년 동안 73차례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앞서 경찰에 유씨 등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며 "2021년 1월4일부터 같은 해 12월23일경까지 유씨가 총 73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경찰에 "유씨의 합계 투약량이 4400㎖(밀리리터)가 넘는다"고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를 대상으로 발부된 압수수색 영장에도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식약처는 유씨가 지난 2021년부터 복수의 병원을 돌면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처방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유씨는 프로포폴과 대마 외에 다른 마약도 투약했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유씨의 모발을 정밀검사한 결과, 프로포폴과 대마 외에 제 3의 마약류 성분도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유씨 소속사 UAA는 지난 24일 "언론 보도 내용을 경찰에 여러 차례 문의 했지만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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