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적설' 이재성 또 공격포인트... 이번엔 '골+도움' 한 번에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2023.02.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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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왼쪽). /사진=AFPBBNews=뉴스1이재성(왼쪽).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관심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미드필더' 이재성(31·마인츠)이 또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이번에는 골과 도움을 한 번에 쓸어 담았다.

마인츠는 25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와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이재성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최전방 공격수 루도빅 아조르케의 뒤를 받쳤다. 공격력이 대단했다. 전반 25분부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6분에도 절묘한 스루패스를 찔러 아조르케의 골을 도왔다. 결국 마인츠는 승점 3을 따냈다.

리그 7위 마인츠는 9승5무8패(승점 22)가 됐다. 6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승점 38)를 추격하고 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재성에게 평점 8.1을 부여했다.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최고 평점 8.2을 받은 아조르케와 차이도 크지 않았다.

올 시즌 이재성은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7골 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 최다 득점 3위, 최다 어시스트 공동 1위를 찍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 이적설까지 터졌다. 영국 HITC는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가 첼시로 떠난 코너 갤러거를 대신해 이재성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재성은 박지성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골을 넣는 에너지 넘치는 공격 지향적인 미드필더"라며 "이재성은 갤러거보다 젊음이나 잠재력은 부족할지 몰라도 저돌적인 움직임과 멋진 마무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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