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디와이디는 기존 보유주식을 더해 총 1750만 주(지분율 8.85%)를 보유한 삼부토건의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총 투자금액 700억원을 디와이디 단독으로 투입했다.
지난해 4월 종합건설업 면허를 취득한 디와이디는 삼부토건 인수로 종합건설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삼부토건이 보유한 인프라와 시너지를 통해 빠른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디와이디는 고양시 일산 등지에 타운하우스,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 개발에 나섰으며 포천 일원에 골프장 조성사업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관계사인 대양산업개발이 일산 식사지구 위티시 아파트 단지 조성에 참여하는 등 관계사의 다양한 부동산 개발사업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디와이디 관계자는 "단독 인수에 따른 경영권 안정화와 함께 토목, 건설, 건축 등을 아우르는 부동산 개발 사업을 확장해 갈 것"이라며 "삼부토건의 시공능력을 보태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에 손색이 없는 종합건설사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