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사, '센트럴 길동' 등 다음달 4400가구 분양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3.02.24 18:17
3월 분양계획 현황 /사진=대한주택건설협회 중견건설사가 다음달 전국에 4400여가구를 분양한다. 전년 대비 50% 이상 줄어든 규모로 미분양 우려가 커지면서 속도 조절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24일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다음달 주택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10개사가 12개 사업장에서 총 4436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월 분양 물량인 1176가구보다는 277%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9104가구와 비교하면 51% 줄었다.
수도권에서는 1177가구, 그 외에 지역에서는 3259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길동 '센트럴 길동' 96가구가 분양된다. 주택형은 모두 전용 60㎡ 이하 소형이다. 인천과 경기에서는 금강주택이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 AA23블럭에서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1049가구)를, 다인종합건설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에 '라피크'(32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연제구 거제동 '디엠포드 in 법조타운 양우내안애'(168가구), 대구 서구 내당동 아파트(단지명 미정·240가구), 광주 동구 계림동 '계림 모아엘가'(815가구),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청주테크노폴리스 S1 블록 '지웰 푸르지오'(가칭·1034가구) 등이 분양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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