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지난해 매출 4.9조…최대 실적 달성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3.02.24 15:45
글자크기
/사진=코오롱글로벌/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 (8,360원 ▼110 -1.30%)이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과 당기순이익, 수주잔고 등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액 4조9009억원, 영업이익 2165억원, 당기순이익 141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당기순이익은 3.6%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0.4% 감소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최대 실적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 건설 부문 실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1045억원, 영업이익은 1574억원이었다. 신규 수주액은 역대 최대 수준인 3조6569억원으로 연간 목표(3조5700억원)를 넘어섰다. 주택·건축 부문 수주액은 2조7565억원, 인프라 부문은 9004억원이다. 누적 수주잔고는 11조20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도시정비사업에서만 총 13건, 1조4004억원을 수주했다. 사업별로 보면 재개발 2건(3610억원), 리모델링 1건(3779억원), 소규모재건축 2건(1557억원), 가로주택정비사업 8건(5057억원)이다.

코오롱글로벌 상사 부문 실적은 매출액 3898억원, 영업이익 4억원이며 자회사는 매출액 5038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이다. 코오롱글로벌 유통 부문은 지난해 총 2만610대의 신차 판매 실적(볼보·아우디 제외)을 거두며 매출액 1조9028억원, 영업이익 55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