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승인된 백신은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오미크론주, BA.4·BA.5 공통부분) 각각의 항원을 발현하는 mRNA를 주성분으로 하는 2가 백신이다. 5세부터 11세까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추가 접종용이다.
이번 긴급사용승인은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오미크론 대응 백신 추가접종 확대 계획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해당 백신의 도입을 요청해 이뤄졌다. 해당 백신은 미국과 유럽에서 긴급사용승인 또는 허가된 품목이다.
식약처는 이번 허가에 앞서 한국화이자제약이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효과성과 안전성을 검토하고, 감염내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자문단'에 자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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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자문단은 제출된 △백신 효과성·안전성 자료 및 미국·유럽 등에 제출한 자료 △기존 화이자 백신의 면역반응·안전성 정보 △12세 이상용 화이자 BA.4/5 대응 2가 백신과 제조원·제조방식이 같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해당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은 인정 가능한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식약처는 전문가 자문 후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를 개최해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