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미국 법인은 올해 아울렛을 활용해 악성 재고를 소진하고, 판관비 절감에 힘쓰며, D2C 채널 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 법인은 봄/여름 시즌에 새롭게 달라진 디자인의 컬렉션을 비로소 선보이고, 핵심 점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테니스 카테고리의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직 세부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아쿠쉬네트'와 로열티 수익은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나타낸 반면에, '휠라 브랜드'의 한국 및 미국 법인은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휠라 한국'(서비스수수료 제외)은 홀세일 채널 구조조정에 따른 매출 하락, 달러 강세로 인한 원가율 상승, 재고 소각 비용 등으로 인해 30~4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휠라 미국' 매출은 재고 소진을 위한 할인판매(매출 30%대 하락 추정) 및 일회성 인건비 발생으로 인해 400억원대의 영업적자를 나타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로열티 수익은 유럽, 남미 등 지역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달러화 기준 10% 내외 성장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쿠쉬네트(지분율 51%) 매출액은 달러화 기준 2% 성장하고(원화 +17%), 영업이익률 4%를 나타내면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