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과거 돌아가면 이 직업 택할래"…1위 의사가 아냐?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2023.02.2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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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차트]"과거 돌아가면 이 직업 택할래"…1위 의사가 아냐?


대다수 직장인이 과거로 돌아간다면 직업을 바꿀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용 한파에도 연봉 상승 랠리를 이어갔던 개발자의 인기가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인크루트는 직장인 8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과거로 돌아간다면 현재의 직업에서 다른 직업으로 바꿀 생각이 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84.3%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가장 바꾸고 싶은 직업은 '개발자'로 응답률이 26.0%에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뜨고 있는 신종 직업인 '유튜버'(9.4%)와 '의사'(7.4%)가 뒤를 이었다. 이어 모든 전문직과 자영업자가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학창시절로 회귀한다면 원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는 학과로 진학하겠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희망 전공 계열은 '이공계-공학'이 27.8%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이공계-의약(18.5%), 인문계-상경(11.7%), 이공계-전자(11.5%) 등 순이었다.



직장인들의 현재 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대부분 낮았다. '업무와 처우 모두 불만족'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38.6% 차지했다. '업무와 처우 모두 만족'이라는 답변은 전체의 15.0%에 불과했다. '업무만 만족'(35.7%) 또는 '처우만 만족'(10.7%) 중인 경우도 있었다.

현재의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 낮은 연봉과 인상률(47.4%)이 꼽혔다. 그 뒤를 미래에 대한 불안정(21.9%)과 업무가 적성에 안 맞음(17.5%) 등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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