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 국민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2019~2021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삶의 만족도' 점수는 10점 만점에 5.9점으로, OECD 국가 38개국 중 36위에 해당했다. 이는 OECD 평균치인 6.7점은 물론 일본(6.0점)보다도 낮은 점수다.
삶의 만족도란 OECD에서 작성되는 '더 나은 삶 지수'(BLI) 지표 중 하나로, 유엔 지속발전해법네트워크(UN SDSN)의 세계행복보고서(WHR)에서 활용된다.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국가로는 △핀란드(7.8점) △덴마크(7.6점) △아이슬란드 (7.6점) △스위스(7.5점) △네덜란드(7.4점)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독일과 캐나다, 미국이 각각 7.0점이었고 영국 6.9점, 프랑스 6.7점 등으로 조사됐다.
최하위권 국가로는 △멕시코(6.1점) △폴란드(6.1점) △헝가리(6.1점) △일본(6.0점) △포르투갈(6.0점) △그리스(5.9점) △한국(5.9점) 순이었다. 한국보다 삶의 만족도 점수가 낮은 나라는 콜롬비아(5.8점), 튀르키예(4.7점) 2곳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