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배터리/사진=바이두
23일 경제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자동차 업계 특허 출원 건수는 36만2200건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
지난해 통계는 과거 3년을 통틀어 가장 높은 증가율로, 2020년과 2021년 증가율은 각각 8.1%, 4.2%였다.
연구개발(R&D) 투자도 상당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비야디와 웨이라이, 리샹, 샤오펑자동차가 작게는 39억8500만위안(약 7510억원)에서부터 많게는 108억7000만위안(약 2조488억원)을 연구·개발에 썼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50~107%에 이른다.
자동차지식재산센터 자료를 보면 신에너지차 분야 특허 출원 분야는 배터리와 충전, 구동모터 등에 집중됐다. 이중 전원 배터리와 충전, 구동모터 분야 특허가 71.9%였다. 특히 전원 배터리 시스템 특허가 49.2%로 압도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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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 배터리 분야에서는 CATL 등 토종 중국 업체들이 특허 시장을 휩쓰는 가운데 특허 출원량 상위 10개 기업 중 외국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낸 특허는 80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8.9% 증가했다. 증가율 기준에서는 1205건 특허를 출원해 전년 동기 대비 268.5% 증가율을 보인 CATL보다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