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 손자, 폭력적으로 돌변" 두려워하는 할머니…오은영 솔루션은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3.02.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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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사진=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틱 장애 증세를 보인 초등학교 6학년 금쪽이가 조부모와 격한 갈등까지 보여 오은영 박사를 걱정케 했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135회에서는 이상한 동작과 소리를 반복하는 금쪽이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지난 방송에 이어 금쪽이 엄마와 할머니는 스튜디오를 찾아 오은영 박사와 만났다. 엄마는 금쪽이가 첫 솔루션 이후 많은 변화를 보였지만, 처방 과정에서 새로운 문제인 '조손 갈등'을 마주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할머니 역시 금쪽이가 갑자기 폭력적으로 돌변할 때가 있다며 두려움을 표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와 MC들은 관찰 영상을 통해 금쪽이 가족의 일상을 살펴봤다.

/사진=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사진=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영상에서는 식사 준비에 한창인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할머니를 도와 바쁘게 수저를 놓는 동생과 달리, 금쪽이는 식탁에 앉아 스마트폰만 봤다.



이후 금쪽이는 어른보다 먼저 밥을 먹으려 했고, 이를 본 할아버지는 "어른이 먼저 먹고 밥을 먹는 게 예의"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금쪽이는 갑자기 신경질을 내며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방으로 들어온 금쪽이는 진정하지 못하고 스마트폰을 바닥에 집어 던졌다. 그럼에도 분이 풀리지 않은 듯 금쪽이는 방문을 세게 닫고 잠그기까지 했다.

/사진=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사진=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할아버지가 방으로 가 금쪽이를 타일러 봤지만, 금쪽이는 "나가"라며 "당신은 OO도 아니다"라고 막말해 충격을 안겼다. 또 금쪽이는 할머니에게도 "그러다 꼰대 소리 듣는다"며 짜증을 냈다.


금쪽이는 할아버지의 어깨를 잡고 방 밖으로 내쫓으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할아버지가 물러서지 않자 급기야 몸싸움까지 벌였고, 이 모습을 본 금쪽이 엄마는 눈물을 흘렸다.

이런 모습을 관찰한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는 지금 초기 사춘기라고 볼 수 있다"며 "잘 다듬어줘야 한다. 이것이 없으면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금쪽이의 행동을 개선할 오 박사의 솔루션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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