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한국은행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3.5%로 동결됐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이번 동결을 '금리인상 종료'로 해석하지 말 걸 당부했다. 하지만 시장은 이같은 내용이 매파적이지 않다고 해석했고 오후부터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이 3.2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IFRS17 변경에 따른 증익 기대감으로 손해보험주(株) 위주로 상승폭이 컸다. DB손해보험 (78,200원 ▼600 -0.76%)은 전 거래일 보다 4100원(5.99%) 오른 7만2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해상 (33,250원 ▼300 -0.89%)(7.29%), 한화손해보험 (4,220원 ▲10 +0.24%)(10.42%)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 (71,000원 ▼700 -0.98%)는 전 거래일 보다 900원(1.47%) 오른 6만200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 (108,000원 ▼700 -0.64%)(4.04%), 삼성바이오로직스 (786,000원 ▲1,000 +0.13%)(0.13%), LG화학 (746,000원 ▲23,000 +3.18%)(0.3%), 현대차 (196,400원 ▼4,600 -2.29%)(1.15%), NAVER (205,000원 ▲500 +0.24%)(0.95%), 기아 (82,000원 ▼4,200 -4.87%)(2.55%) 등도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604,000원 ▲10,000 +1.68%)(-0.2%), 삼성SDI (735,000원 ▲18,000 +2.51%)(-0.44%), 포스코케미칼 (385,000원 ▲5,000 +1.32%)(-0.68%) 등의 이차전지주는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소프트웨어 5%대, IT 소프트웨어 2%대,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 비금속, 기계장비, 인터넷, 반도체 등이 1%대 상승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등은 1%대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에코프로비엠 (270,000원 ▲12,500 +4.85%)은 전 거래일 보다 5300원(-3.3%) 내린 15만520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아울러 엘앤에프 (279,000원 ▲13,500 +5.08%)(-3.4%), 천보 (203,000원 ▲3,000 +1.50%)(-3.11%), 성일하이텍 (148,200원 ▲1,200 +0.82%))(-0.15%) 등의 이차전지주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74,000원 ▼1,400 -1.86%)(0.36%), 에코프로 (662,000원 ▲96,000 +16.96%)(2.11%), HLB (36,950원 ▼1,600 -4.15%)(2.47%), 카카오게임즈 (39,600원 ▼100 -0.25%)(0.94%), 에스엠 (103,300원 ▲2,800 +2.79%)(4.29%), 펄어비스 (50,500원 ▲400 +0.80%)(1.1%), JYP Ent. (127,500원 ▲1,200 +0.95%)(-0.39%) 등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로봇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 (111,000원 ▲3,700 +3.45%)도 전 거래일 보다 6300원(8.71%) 오른 7만8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7.8원 내린 1297.1원으로 마감했다.